화로 꿈은 왜 불의 세기로 읽으면 어긋날까?
예전 살림에는 잠들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눕던 것이 있었다. 화로에 남겨 둔 불씨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그 불씨가 집안의 재운을 좌우한다고 여겼다고 적어 둔다.
예전 살림에는 잠들기 전에 한 번 더 보고 눕던 것이 있었다. 화로에 남겨 둔 불씨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그 불씨가 집안의 재운을 좌우한다고 여겼다고 적어 둔다.
누에 꿈을 꾸고 깼다면 먼저 떠올려 볼 것이 하나 있다. 간밤 그 누에가 뽕잎을 갉아 먹는 중이었나, 아니면 가만히 멈춰 있었나.
창문 꿈을 꾸고 나면 대개 그 창이 어느 쪽으로 났는지부터 떠올린다. 그런데 옛 기록을 펴 보면 방향보다 먼저 놓이는 것이 하나 있다. 그 창을 무엇이 지나갔는가 하는 것이다.
곡식을 거두는 철이면 이 연장이 나오는 꿈자리를 봤다는 말이 는다. 하나만 못 박아 두자. 사람 키가 아니라 곡식을 담아 위아래로 부치던 그 넓적한 연장이다.
간밤에 연꽃을 보았다면 그 첫 느낌은 그대로 믿어도 된다. 이 꽃은 옛 그림에서도 좋은 자리에 놓였고, 지금 도는 연꽃 꿈 해몽도 길한 쪽으로 기운다.
멍석을 깔아 준다는 말을 어디서 먼저 배웠는지 떠올려 보면, 대개 판이 벌어지는 쪽이다. 그래서 멍석 꿈을 꾸고 나면 무슨 일이 벌어지려나 싶어 아침부터 마음이 앞선다. 길몽으로 볼 만한 꿈은 맞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장승」 항목이 『경국대전』을 옮겨 적기를, 노표(路標)와 관련하여 후(堠)에 이수(里數)와 지명을 기록하여 10리·30리마다 후를 세우도록 법제화되었다고 했다.
간밤 베틀 꿈을 꾸셨다면 철은 맞다. 추석이 가까워지는 이맘때가 옛 기록에서는 베를 짜던 철이었다. 신라에서는 음력 칠월 열엿새부터 팔월 보름까지 두 편을 갈라 길쌈 내기를 시켰다고 전한다.
간밤 꿈에서 웃었다. 깨고 나서도 그 웃음이 입가에 남아 있는데, 반가워해도 되는 꿈자리인지 아닌지가 영 안 잡혀서 검색창을 열었을 것이다. 방향부터 말해 두면 웃는 꿈은 대체로 길한 쪽에 서는 꿈이다.
간밤에 보자기 꿈을 꾸고 마음이 걸렸다면, 먼저 한 가지만 떠올려 보시면 좋겠다. 그 보자기는 무엇을 싸고 있었나, 무엇을 덮고 있었나.
하늘이 구름에 얼마나 덮였는지를 재던 사람들은 그것에 길흉을 매기지 않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구름」 항목은 구름의 양을 두고 “구름이 덮은 부분을 전체 하늘의 10분수로 표시하며, 0에서 10까지의…
맷돌 돌리는 꿈은 흔히 재물이 술술 들어온다는 뜻으로 풀린다. 크게 어긋난 말은 아니다 — 옛사람들에게 맷돌은 곡식을 곧바로 먹을 것으로 바꿔 주는 살림의 밑천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