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는 꿈 해몽을 다룬 길몽이 해몽 대표 이미지

토하는 꿈 해몽: 옛 이름은 나온 쪽과 못 나온 쪽을 갈라 두었다

간밤에 토하는 꿈을 꾸고 깨어 입안이 텁텁했다면, 마음은 대개 흉한 쪽으로 먼저 기운다. 먼저 한 줄로 말해 두면, 전해오는 해몽에서 이 장면은 흉한 칸에만 놓여 있지 않았다. 몸에서 무언가가 빠져나간 자리를 묵은 것이 나간 자리로 읽는 결이 있었고, 그 결에서 이 꿈은 재물이나 근심이 한 번 정리되는 표시였다.

다만 이 꿈은 한 덩어리로 읽기가 어렵다. 갈리는 자리가 하나 있다. 그 대목을 적어 둔 것은 우리말 사전이 이 일에 붙여 둔 옛 이름이다. 해몽 책 밖에 이미 있었다.

그래서 이 글은 그 이름부터 펴 본다. 그다음에 간밤 꿈 장면을 네 갈래로 대 보고, 상황별 토하는 꿈 해몽을 다섯 가지로 나눠 적는다.

새벽빛이 도는 창
이 꿈이 남는 시각은 대개 새벽이다
목차읽는 데 약 7분

토하는 꿈 해몽, 옛 이름이 갈라 둔 자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이 일에 「곽란」이라는 표제를 두고 있다. 항목이 붙인 정의는 「더위를 먹거나 그 밖의 일로 심하게 토사하는 급성 위장염」이다. 정작 이 꿈에 쓸모 있는 줄은 그 아래에 있다. 같은 항목이 이 한 이름 아래를 둘로 갈라 두었다.

하나는 습곽란이다. 위 속에 있던 것이 실제로 몸 밖으로 나오는 갈래다. 다른 하나는 건곽란이다. 배가 부풀고 몹시 아프며 열이 나는데, 토하거나 누고 싶어도 나오지는 않는 갈래다. 이름은 하나인데 갈림의 기준은 하나뿐이다. 나왔는가, 나오려다 말았는가.

여기서 이 글이 가져오는 것은 꿈 풀이가 아니다. 이 항목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는 것은 몸이고, 이 글이 빌려 오는 것은 거기 적혀 있는 갈라 두는 법 하나뿐이다. 사전이 이 낱말을 실어 둔 자리는 병 이름 쪽이며, 그 자리를 꿈 쪽으로 넓혀 읽은 몫은 이 글에 있다.

그런데 이 한 가지를 손에 쥐고 나면 간밤 장면이 한결 정리된다. 널리 도는 풀이는 이 꿈을 나간 것의 양으로 읽는다. 많이 나왔으면 크게 빠져나간다고 하고, 조금 나왔으면 작게 본다. 옛 이름이 갈라 둔 기준은 그보다 단순하다. 나왔느냐, 나오지 않았느냐다.

그래서 이 꿈에서 서늘하게 남는 쪽은 뜻밖에도 나오지 않고 끝난 밤이다. 나오려다 말고 깬 꿈자리가 오래 걸린다. 항목이 그 갈래에 붙여 둔 말도 부풀고 아프고 열이 난다는 쪽이다. 다만 그 서술은 몸을 적은 것이다. 꿈 쪽에서 이 갈래는 아직 내보내지 못한 것이 하나 남아 있다는 표시로 읽힌다.

이 꿈을 꾸고 나면 마음이 먼저 하는 일

깨어난 직후의 마음부터 짚어 두는 편이 낫다. 이 꿈을 꾸고 나서 가장 먼저 올라오는 것은 대개 꺼림칙함이다. 현대 심리 쪽에서는 그 꺼림칙함을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가려내는 자리에서 자란 정서로 정리한다.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물릴지 재빨리 판가름하려고 생긴 반응이라는 것이다. 정리한 글은 Rozin & Fallon, 「A perspective on disgust」, 『Psychological Review』 94권, 1987이다.

이 정리에는 뒤이어 이견도 붙었다. 몸이 느끼는 꺼림칙함과 사람이 도덕적으로 느끼는 꺼림칙함을 한 낱말로 묶어도 되느냐는 지적이다. 그러니 법칙으로 받을 대목은 아니고, 밤에도 그 가려내는 일이 돌아가고 있었다는 정도로 읽으면 된다.

그렇게 보면 깨어나 먼저 드는 감정이 흉하다는 증거로 곧장 이어지지는 않는다. 꺼림칙함이 컸다는 것은 그날 가려낼 것이 많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꿈을 꾸고 마음이 무거웠다면, 무거움이 얼마나 컸는지 앞에 먼저 볼 것이 하나 있다. 간밤 꿈자리의 갈림이다.

간밤 장면과 별개로 낮에도 속이 불편한 날이 이어진다면 해몽보다 먼저 살펴 볼 데가 있고, 그건 이 글이 말해 줄 몫이 아니다.

토하는 꿈, 간밤 장면을 네 갈래로 대 보기

아래 칸은 옛 자료에 목록으로 적혀 있던 것이 아니다. 위에서 본 갈라 두는 법을 이 글이 꿈자리 쪽으로 늘려 본 것이고, 늘린 몫은 이 글에 있다. 기억나는 칸만 골라 읽으면 된다.

하나. 나왔나, 나오려다 말았나
이 꿈에서 실제로 나오고 끝났다면 묵은 것이 한 차례 정리되는 길몽 쪽 결로 읽는다. 나오다 만 채 깼다면 이 꿈은 아직 손이 안 간 일 하나가 남아 있다는 표시다. 나올 듯한 기미만 있고 끝내 그러지 않았다면 미룬 일보다 미루기로 한 마음 쪽을 먼저 본다. 꿈속에서 참아 냈다면 겉을 지키느라 쓴 마음이 그만큼 컸다는 뜻이다.

둘. 어디서 그러고 있었나
집 안이었다면 이 꿈자리는 가까운 사람의 일로 당겨 해몽한다. 바깥이나 남의 집이었다면 남 앞에서 지키려 한 모양새 쪽으로 기운다. 길이나 탈것 안이었다면 오가는 중인 일, 그러니까 아직 결판이 안 난 쪽을 가리킨다. 자리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이 칸은 비워 두어도 된다.

셋. 누가 그러고 있었나
내가 그랬다면 내 몫의 정리다. 남이 그랬다면 읽는 눈이 달라지고, 자세한 갈림은 아래 상황별 항목에 적어 두었다. 아이였다면 돌봄 쪽으로 옮겨 가는데 이 역시 아래에서 따로 본다. 누구인지 흐릿했다면 사람보다 이 꿈의 끝맺음을 먼저 본다.

넷. 그러고 난 뒤가 어땠나
속이 가벼워졌다면 이 꿈에서 가장 순한 길몽 갈래다. 여전히 더부룩했다면 이 꿈은 한 번으로 안 끝난 일이 있다는 결이다. 물을 찾았다면 비운 뒤에 채울 것을 찾는 마음이 붙어 있는 것이다. 곧장 잠이 깼다면 그 꿈자리가 전하려던 것이 짧고 분명했다고 두면 된다.

몸에서 나오는 것을 놓고 옛 풀이가 어떻게 갈렸는지는 똥 꿈 해몽 쪽에 더 길게 적혀 있고, 꿈 자체를 읽는 순서가 헷갈린다면 꿈해몽 풀이의 기본을 먼저 보아도 된다.

두 갈래를 한 줄씩

옛 풀이가 나온 갈래에 붙인 말은 정리이고, 나오지 않은 갈래에 붙인 말은 남은 일이다.

현대 심리에서는 둘 다 가려내는 일이 밤에도 돌아간 흔적으로 본다.

상황별 토하는 꿈 해몽 다섯 가지

피가 섞여 보이던 토하는 꿈

이 꿈의 장면은 여기서 더 그리지 않는다. 이 갈래에서 먼저 볼 것은 그 뒤에 무엇을 했는가다. 색이나 양은 그다음이다. 닦아 내거나 누구를 부른 장면으로 이어졌다면 수습하는 손이 붙어 있는 꿈이다. 옛 결에서 피는 나갈 것이 나간 자리로도 읽혀 왔으니 한쪽으로만 몰 일은 아니다. 같은 소재를 더 보고 싶다면 피 꿈 해몽에 갈래가 나뉘어 있다.

남이 토하는 꿈

남이 토하는 꿈은 내 몫의 정리에서 한 칸 비켜서 있다. 옆에서 등을 두드려 주었다면 요즘 내가 누군가의 일을 받아 들고 있다는 표시로 읽는다. 지켜만 보고 있었다면 이 꿈은 도와야 할지 말지를 재는 중인 대목이다. 그 사람이 아는 얼굴이었다면 그 관계에서 오래 안 풀린 말 한 가지를 떠올려 보면 된다.

토하려는데 안 나오던 꿈

이 갈래가 옛 이름이 따로 갈라 둔 쪽과 맞닿는다. 나오려다 만 밤은 꿈에서 깨고 나서도 목에 무언가 걸린 느낌으로 남는다. 요즘 마음에 붙들고 있는 일 가운데 꺼내야 하는데 못 꺼낸 말이 있는지 헤아려 보면 그것을 찾기 쉽다. 이 갈래를 곧장 흉몽 칸에 넣어 둘 까닭은 없다. 남아 있다는 표시는 아직 손을 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토하고 나서 속이 개운했던 꿈

가장 순하게 읽히는 갈래다. 전해오는 해몽에서 이 꿈자리는 묵은 근심이 한 차례 걷히는 표시였다. 다만 개운함의 크기로 올 일의 크기까지 재지는 않는다. 그날 아침에 미뤄 둔 일 하나가 유난히 가볍게 느껴진다면 그 느낌 쪽을 따라가면 된다.

아이가 토하는 꿈

아이가 나오는 꿈자리는 대개 돌봄 쪽으로 기운다. 아이를 안고 등을 쓸어 준 꿈이었다면 요즘 내가 챙기는 일이 하나 늘었다는 표시로 본다. 토하는 꿈 태몽이냐는 물음도 자주 붙는데, 전해오는 결에서 태몽은 받거나 삼키는 장면 쪽에 몰려 있고 이 갈래는 그 자리와 거리가 있다. 아이가 먹은 것을 두고 걱정한 낮이 있었다면 그 걱정이 꿈자리로 넘어온 쪽을 먼저 본다.

그 시절 곁에 있던 손

같은 사전의 「민간의료」 항목은 이 일을 다른 각도에서 비춘다. 항목이 붙인 정의는 「일상생활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약물이나 주술적 방법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행위」다. 그 안에 속을 다스리던 처치가 여럿 적혀 있다. 식체에는 소금을 먹거나 갈근탕을 마셨고, 곽란토리증에는 더운물로 목 뒤 풍지혈을 짚었다.

처치의 효험을 여기서 따지려는 것이 아니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숫자다. 한 가지 일에 이름이 붙고, 갈래가 나뉘고, 처치가 여러 줄로 적히려면 그 일을 겪은 사람이 그만큼 있어야 한다. 이 장면을 나 혼자 겪는 흉한 일로 치던 마음은, 이름이 따로 붙어 있던 오래된 것들과 같은 줄에 두면 된다.

덧붙여, 곽란 항목은 증상이 지나간 뒤에 오는 것들까지 따로 적어 두었다. 근육이 뒤틀리는 것, 갈증,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그 자리에 있다. 뒤를 적어 두었다는 것은, 적는 사람이 이것을 지나가는 일로 보고 있었다는 뜻이다. 지나간 다음이 있다고 여겼으니 그 다음을 적을 수 있었다.

한 가지 더 짚어 둘 것이 있다. 이 낱말의 「토」는 몸에만 붙어 있지 않다. 표준국어대사전은 「토로하다(吐露하다)」를 「마음에 있는 것을 죄다 드러내어서 말하다」로 풀어 둔다. 같은 글자가 말을 내놓는 데에도 서 있다는 뜻이다. 간밤 꿈자리가 몸의 일로만 남지 않는 까닭을 여기서 하나 더 얻는다. 끼니 쪽에서 이 결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밥 먹는 꿈 해몽에 따로 적혀 있다.

토하는 꿈 해몽 뒤의 아침을 여는 물 한 잔
비우고 난 자리에 먼저 오는 것

그러면 오늘은 무엇을 하면 되나

오늘 중에 한 번, 곁에 사람이 없는 데서 숨을 길게 한 번 내쉬어 보시면 된다. 호흡법을 배우자는 말이 아니다. 들이마시는 쪽 말고 내보내는 쪽을 한 번 끝까지 해 보자는 정도다. 우리는 대개 들이마시다가 만다. 끝까지 내보내고 나면 다음 숨은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들어온다.

요 며칠 목까지 올라왔다가 도로 내려간 말이 하나 있다면, 그 말을 오늘 다 하지 않아도 된다. 첫 마디만 정해 두면 된다. 나오려다 만 밤이 알려 준 것은 그것이 아직 거기 있다는 사실이고, 아직 있다는 것은 아직 꺼낼 수 있다는 뜻이다.

30초로 줄이면

갈림의 기준 하나, 옛 이름이 둘로 나눈 자리, 남은 일과 끝난 일.

나온 밤은 정리 쪽, 나오려다 만 밤은 아직 거기 있다는 표시 쪽.

오늘 할 일 하나, 길게 한 번 내쉬기.

토하는 꿈 해몽, 병 이름 쪽이 답해 주지 않는 넷

구토하는 꿈은 재물이 나가는 신호인가요

그렇게 읽는 갈래가 있고, 반대로 묵은 것이 빠지는 결로 읽는 갈래도 함께 전해온다. 한쪽으로 확정해 주는 기록을 이 글은 쓰지 않는다. 다만 위에서 본 갈림을 대 보면 방향이 잡힌다. 끝까지 나온 밤이었다면 정리 쪽으로, 나오려다 말았다면 남은 일 쪽으로 읽으시면 된다.

꿈에서 나온 것이 음식이 아니라 엉뚱한 물건이었습니다

물건이 무엇이었는지보다 그것을 본 뒤의 반응을 먼저 보면 된다. 놀라서 물러섰다면 요즘 내 안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무엇이 있다는 표시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면 그 물건은 장면을 채운 소품으로 두면 된다.

술을 마시고 그러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경우는 낮의 일이 그대로 밤에 올라온 쪽일 수 있다. 실제로 그런 낮이 있었다면 해몽보다 먼저 그 낮을 헤아려 보시면 된다. 그런 낮이 없었다면 위의 네 갈래로 그대로 대 보면 된다.

같은 꿈을 여러 밤 이어서 꿨습니다

되풀이되는 꿈자리는 대개 아직 끝맺음이 안 난 일 하나를 가리킨다. 첫 밤과 마지막 밤 가운데 달라진 대목이 있었는지 짚어 보시면 좋다. 이 물음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간밤 꿈자리에서 그 대목이 걸렸다는 뜻이고, 걸린 데가 대개 먼저 짚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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