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꿈 해몽 이 땅에 남은 것은 지나간 자리였다
먼저 방향부터 말한다. 공룡 꿈은 겁나는 장면으로 남는 데 비해 흉몽 쪽으로 기울 까닭이 별로 없는 꿈자리다. 전해오는 풀이도, 요즘 도는 해몽도 이 꿈을 오래된 것·커다란 것이 움직이는 신호로 읽는다.
뱀·돈·물·태몽처럼 자주 꾸는 꿈을 전해 내려오는 풀이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정리합니다. 길몽인지 흉몽인지 먼저 짚고, 비슷한 꿈의 변형도 함께 봅니다.
먼저 방향부터 말한다. 공룡 꿈은 겁나는 장면으로 남는 데 비해 흉몽 쪽으로 기울 까닭이 별로 없는 꿈자리다. 전해오는 풀이도, 요즘 도는 해몽도 이 꿈을 오래된 것·커다란 것이 움직이는 신호로 읽는다.
꿈에서 누군가 곱게 지은 한복을 건넸다. 혹은 거울 앞에 선 내가 흰 저고리에 흰 치마 차림이었다. 깨고 나면 앞의 장면은 흐뭇하고, 뒤의 장면은 어딘가 서늘하게 남는다.
버스 꿈은 길흉으로 치면 반가운 쪽에 선다. 요즘 해몽 모음에서 버스에 올라타는 장면은 여럿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일에 끼게 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담배 꿈을 꾸고 깨면 대개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 끊은 지 한참 됐는데 꿈에서 불을 붙였다면, 이러다 다시 무너진다는 뜻일까? 먼저 답하면 겁낼 꿈은 아니다.
추석 연휴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였다. 며칠 붙어 지내다 각자 집으로 흩어진 바로 그 주에 엄마 꿈을 꾸고 깬 사람이 적지 않다.
가방 꿈 해몽은 대체로 길몽 쪽으로 읽혀 왔다. 전해오는 풀이도, 요즘 해몽도 맡을 일이 늘어나는 징조로 본다. 그런데 그 안에서 꿈자리가 갈리는 데가 하나 있다.
오래 못 본 얼굴이 간밤 꿈에 나왔다. 눈을 뜨고 제일 먼저 한 일이 그 사람 이름을 검색창에 넣는 것이었다면, 마음에 걸린 것이다. 걸릴 만하다.
과일 꿈은 옛 풀이에서 대개 반가운 쪽에 앉는 꿈이다. 열매는 한 철의 수고가 끝난 자리라서, 탐스러운 과일이 눈에 들어왔다면 결실이 가까이 왔다는 뜻으로 읽혀 왔고, 식구 중에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
김치 꿈을 꾸고 깼다면 먼저 드는 물음은 아마 이것이다. 먹는 꿈이면 좋은 걸까, 아니면 하필 김치라서 무슨 뜻이 따로 있는 걸까. 결론부터 적으면 김치 꿈은 대체로 반가운 꿈으로 읽힌다.
좀비 꿈을 꾸고 깬 새벽이라면 가슴이 먼저 뛰었을 것이다. 결론부터 적으면, 이 꿈을 흉몽으로 못 박을 근거는 없다. 다만 쫓기기만 했는지, 물렸는지, 내가 그 무리에 섞였는지에 따라 읽는 결이 꽤 달라진다…
9월은 태풍 소식이 뉴스 첫머리에 자주 오르는 달이다. 기상청 평년값(1991~2020)으로 보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한 해 평균 3.4개이고, 그 가운데 9월 몫이 0.8개다.
파리 꿈은 오래 흉몽 쪽에 놓여 왔다. 전해오는 해몽은 구설이나 잔방해의 징조로 읽었고, 「파리 목숨」이라는 말이 얹히면서 보잘것없다는 느낌까지 따라붙었다.